SK머티리얼즈가 영주에 1천500여억원을 들여 반도체 산업용 특수가스 공장을 증설한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17일 SK머티리얼즈와 투자 금액 1천508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105명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2천500t 규모의 NF3(삼불화질소)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일본의 쇼와덴코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식각가스 제조공장을 세운다.
SK머티리얼즈는 2001년 특수가스 불모지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NF3를 생산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식각가스는 반도체 공정인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이다. SK머티리얼즈는 NF3 수요에 맞추기 위해 추가로 공장을 증설한다.
SK머티리얼즈와 일본의 쇼와덴코사가 합작해 설립하는 SK쇼와덴코는 CH3F(플루오르메탄) 1차 생산설비 20t을 내년 하반기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6천300억원의 증액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경북이 더 좋은 투자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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