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서 이상훈이 '눈치-실성-폭소-설음'으로 이어지는 자아분열 4단계의 표정을 선보였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창과 방패'는 이상훈이 지하철 안에서 두 명의 물건 판매원을 만나면서 황당한 '지옥철'을 경험하는 모습을 그린 코너로 이상훈의 나노 단위로 변하는 표정 연기가 화제를 모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19일 '창과 방패'에서는 붙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패치와 듣기만 해도 눈물이 흐르는 CD를 판매하는 두 명의 지하철 판매원이 등장해 거침없는 판촉경쟁을 벌였다.
앞서 판촉경쟁의 희생양이 된 이상훈의 엽기적인 표정 4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상훈의 자아분열 4단계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상훈은 멘붕부터 실성, 박장대소, 대성통곡까지 다이나믹한 표정 변화로 폭소를 자아낸다. 먼저 이상훈은 격하게 흔들리는 동공을 감추지 못한 채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있다. 이어 이상훈은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기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마치 자아 분열의 아이콘인 영화 '마스크' 속 짐 캐리를 연상케 해 웃음을 터트린다. 또 다른 스틸 속 이상훈은 배꼽이 빠져라 손뼉까지 쳐가며 웃고 있는 반면 이내 세상이 무너진 듯 설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이상훈은 서서히 자신을 향해 좁혀오는 판촉 포위망에 영혼의 가출을 경험했다. 이상훈은 모른 척, 안본 척 등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은 판매원들에게 붙잡혀 기상천외한 행동을 펼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이상훈은 울면서도 웃는 파격적인 기술로 방청객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터트렸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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