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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휘 박언휘종합내과 원장, 나눔·봉사로 '행복한 부자상'

박언휘(63'사진) 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은 18일 오후 5시 30분 대구동신교회 기쁨홀에서 행복한부자학회 선정 제4회 행복한 부자상을 수상했다.

박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될 줄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한편으로는 이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은 박 원장이 직접 설립해 후원하고 있는 장애인합창단인 대구라온휠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박 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결핵환자와 한센병 환자가 많았던 성주와 청도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환자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독일 수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자신도 베푸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 후 장애인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대구라온휠합창단 및 장학재단 설립, 무료진료 등을 해오며 장애인협회 의료봉사단장, 대구곰두리봉사단체 단장, 노년자원봉사센터 이사, 한국장애인 새마을운동협의회 중앙회 대외협력위원장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행복한 부자상은 제1회 유일한 유한양행 설립자, 제2회 정태일 한국OSG 회장, 제3회 윤인구 부산대 초대 총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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