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목)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기적소리'를 통해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됐던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23회 공연을 통해 1만1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올해도 각 기관, 단체들의 공연 관람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대구시에서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1907년 2월 21일과 1960년 2'28민주운동 기념일인 2월 28일을 묶어 '대구시민 주간'으로 지정하면서 시민들의 애국심 코드를 자극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 계명대 AMP, 자유총연맹 달서지부 등 기관 단체들이 관람을 예약한 상태이며 각계 기업, 단체들의 관람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16일 '대구시-혁신도시 기관장 회의'에 참석했던 대구시문화예술정책과 한만수 과장은 "혁신도시 기관장 회의에 '기적소리' 홍보영상이 상영되면서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면서 "대구시에서는 관람료 할인, 교통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혁신도시 직원, 주민들의 단체 관람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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