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아 마담, 윤지민이 행방불명 됐다.
19일 방송된 OCN '보이스' 10회에서는 판타지아 마담, 장규아(윤지민 분)의 실종사건이 그려졌다.
수림동 사건 이후, 수배자로 몰린 남상태(김뢰하 분)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모태구(김재욱 분)을 만나기 위해 판타지아에 나타났다. 우연히 남상태를 목격한 윤지민은 일전에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와의 날 선 대립상황을 떠올리며 곧바로 이하나에게 연락했다.
3층 빈 룸에서 몰래 통화중인 윤지민, 그녀는 김재욱이 지켜보고 있단 사실도 모른 채 이하나에게 전화를 걸어 "김뢰하가 와 있으니 빨리 와 달라"라고 다급히 말한다.
통화를 끝낸 윤지민은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며 나가려던 찰나, 그녀 앞에 김재욱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황한 윤지민, 순간적으로 위험을 직감한 그녀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대표님,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을 걸었지만 말이 없는 김재욱의 모습에 긴장감이 점점 극을 향했다.
윤지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하나, 도착한 판타지아 3층에는 제보자 윤지민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유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의 모습이 펼쳐졌다. 그리곤 이하나 눈에 들어온 것은 윤지민의 핸드폰과 그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일부, 피로 쓰여진 'JOHN(요한복음) 9:41' 성경구절이었다.
지난 8회 '수림동 천수연립 살인사건' 현장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연쇄살인범이 남긴 성경구절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라는 내용이 담긴 요한복음 9장 41절-
이를 미루어보아 윤지민의 행태를 죄로 단정하고 이를 심판이라도 한 듯 펼쳐진 상황에 윤지민의 생사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편, '판타지아'라는 성운시 고급 유흥업소의 마담, '장규아'로 열연한 윤지민은 보이스 6회에 첫 등장,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신스틸러다운 면모를 발휘해 왔다.
특히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통해 발산되는 묵직한 존재감이 극의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판타지아 마담, 장규아의 실종사건으로 전개된 보이스 10회, 윤지민의 행방과 진범의 정체에 점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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