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나라 경제발전·문화 전파 '아시아센터' 개설

계명대 올 신학기부터 가동, 국제교류·중국 이어 세 번째

2010년 계명대에서 개최된 아시아기독교대학연합(ACUCA) 국제회의에서 참석한 학생들이 한학촌에서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2010년 계명대에서 개최된 아시아기독교대학연합(ACUCA) 국제회의에서 참석한 학생들이 한학촌에서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국제교류센터'중국센터에 이어 아시아지역을 전담할 아시아센터를 신설, 2017학년도 신학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아시아센터는 아시아 각국에 우리나라의 경제적 발전과 문화적 우수성을 전파하고, 교육'학술'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과 상생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계명대는 센터 신설로 아시아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비롯한 학술적 교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트 중국'이라 불리는 인도를 비롯해 동'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지역 관련 기관과 교육'학술 교류를 전담한다.

계명대는 현재 지역에서 국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대학 중 하나다. 전 세계 59개국 306개 대학 및 33개 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16학년도 정보 공시 결과 외국인 유학생 수도 중국'미국'유럽'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등 100여 개 나라 1천133명이다. 전국에 1천 명 이상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한 대학은 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등 17곳에 불과하며 지역 대학 중에서는 계명대가 유일하다.

박성호 계명대 아시아센터장(국제통상학전공 교수)은 "아시아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중국과의 교류가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이번 센터 신설로 다양한 국가와 교류를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유학생 유치, 학술 교류활동 등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계명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과 협력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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