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9개월여 만에 장중 2,1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7포인트(0.77%) 높은 2,100.4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17일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이날 1.58포인트(0.08%) 오른 2,085.97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키워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이 707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기관이 장중 333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함께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개인은 1천51억원 순매도세다.
이날 지수의 상승은 장 개장에 앞서 한국 수출이 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도 힘입었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1월부터 호조세인 수출이 계속 나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2월 수출실적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살아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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