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가 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선다. 이케아는 부산에 본사를 두는 현지법인 'IKEA 부산'을 만들기로 하고 부산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와 이케아, 부산도시공사는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열고, 부산을 본사로 하는 현지법인 'IKEA 부산'을 설립하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2000억여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이케아는 대형 유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부산 현지법인을 설립한 기업이 됐다.
IKEA 동부산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서비스레지던스2 지역 내에 부지 3만9000여㎡ 규모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내년 5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0월 개점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스웨덴 기업으로 가구 분야에서 세계 최대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유명 업체다. 지난 2014년 12월 경기도 광명에 한국 내 첫 점포를 열었다. 개장 첫해 3080억 원을 기록하며 수도권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이케아는 다양한 가구는 물론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제품 대부분을 판매해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IKEA 동부산점은 이케아가 남부권에 여는 첫 점포다. 이케아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 고양점의 문을 열 예정이며, 서울과 충남 계룡시 등에 추가로 매장을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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