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컬링이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며 평창동계올림픽 금빛 사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21일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여자컬링팀과 2017 강원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파견된 남자컬링팀이 나란히 선전하며 평창올림픽 컬링 종목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체육회에 따르면 여자컬링팀(경북체육회 코치 김민정, 선수 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은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 카타르(24대2), 중국(8대6), 일본(7대5), 카자흐스탄(18대1)을 연달아 제압, 조별예선에서 전승 행진을 벌이며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들은 21일 열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8대1로 눌렀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1시 30분 플레이오프전에서 다시 카자흐스탄과 스톤을 겨룰 예정이어서 낙승이 기대된다.
남자컬링팀도 16일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인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6전 전승,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체육회(코치 장반석'임명섭, 선수 이기정'이기복'성유진)과 의성스포츠클럽(최정욱'우경호)으로 구성된 남자컬링팀은 컬링 전통강호 노르웨이와 종주국 캐나다를 1, 2차전에서 연달아 이기며 승기를 잡은 뒤 터키,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의 스톤을 연달아 밀어내며 6전 전승으로 이번 대회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승만 더 보태면 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체육회장(경북도지사)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의 꿈을 경북이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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