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컴백한 가수 양수경의 이별史에 시청률이 응답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전국 기준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KBS 2TV '하숙집 딸들'은 3.1%, MBC 'PD수첩'은 4.9%를 기록했다.
시청률 견인차 역활을 한 양수경은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지난 세월에 대한 애환을 고백했다.
양수경은 "2년 동안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다"면서 "갑작스런 이별이 겹치다 보니 내가 나를 놓고 살았다"고 입을 열었다.
양수경은 아버지와 여동생,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나보냈다. 특히 남편 변두섭 회장 과로사로 사별해 그녀의 아픔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절을 보냈을 것 이다.
그녀는 "술이 주는 따뜻함에 빠져 살았다"면서도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 나왔다"며 출연계기를 밝혔다.
한편 "보름이니까 사람들이 친해질 수 있고 정이 오고가는 건 음식인 것 같다"며 "보름의 의미도 있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마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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