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의장 조경섭)는 20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형 개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지역의 현실은 스스로 결정할 권한도, 사업을 시행해 나갈 돈도 없는 실정"이라며 "세계적 추세에 따라 이젠 중앙집권적 구도에서 제정됐던 헌법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회는 17일부터 6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기획감사실 등 집행부 18개 전 부서로부터 2017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예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예천군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을 처리했다.
또 군의회는 임시회 개회식에 앞서 임석기 경상북도 국회협력관을 예천군의회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임 의정자문위원은 앞으로 예천군의회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문, 정책 및 대안 개발, 자료수집과 조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조경섭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는 지역경제 살리기, 생활안정 대책 등 군민들의 삶과 연계된 정책이 올바르게 반영되었는지를 집중 살펴보았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정책대안 제시로 군민들이 신뢰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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