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중등교사 한문과 임용시험에서 4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한문과 임용시험에서 2014년 8명, 2015년 9명, 2016년 8명에 이어 올해도 7명(전국 32명 선발)이 합격, 4년 연속 전국 1위 합격자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합격 점유율도 매년 20%를 훌쩍 웃돌면서 전국 20개 대학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들의 전담 지도와 함께 체계적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졸업 삼품제'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대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논어'와 '맹자' 등 고전 원전 시험 합격 ▷'교사론 특강' 6회 이수 ▷서예 전시회 2회 출품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졸업할 수 있다. 또한 교수들이 한문 원전 집중 학습 등 '방학 특강'을 시행한다.
김봉남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매년 임용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온 것은 교수와 동문, 재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임용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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