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보류했던 상반기 공개 채용을 일정대로 진행할 전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총수인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반기 공채 일정을 전면 보류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하는 채용 시장의 '큰 손'이다.
삼성은 통상 1년 전 삼성공채시험 고사장을 예약해왔는데 올해 상반기는 4월 16일, 하반기는 10월 21일로 예정돼 있었다.
현재 삼성 공채 일정이 불투명한 것은 작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계열사별 사업 계획 확정이 늦춰진 영향이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기소되는 등 특검 수사가 일단락되는 대로 이 부회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간 그룹 단위로 행해지던 공채를 올해부터 계열사별 공채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