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교일 국회의원 "영주 비상활주로, 지역 경제 버팀목으로 조성"

비상활주로 활용 토론회 주최…산업계도 공감, 전망 매우 밝아

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비상활주로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만들겠습니다."

17일 국회에서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 항공산업 발전 정책토론회'(본지 21일 자 32면 보도)를 주최한 최교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은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경비행장 수요를 맞추는 소형 비행장으로 전환을 꾀하면 된다는 해결책을 내놓게 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꿈과 소망이 현실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시 안정면 비상활주로 활성화 방안은 최 의원의 끊임없는 고민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그는 "지역 발전과 변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찾던 중 방치돼 있던 비상활주로를 보고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토론회를 추진했다"며 "전국 비상활주로 현황과 항공인력 양성 수요, 항공산업 현황, 안정 비상활주로 현황과 산업 입지 조건 등을 꼼꼼하게 조사'분석한 결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활주로 활용 항공산업 발전 정책토론회가 끝나고부터는 중앙부처 관계 기관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청하고 있다. 최 의원실 관계자들도 항공 관련 기관과 산업계에서 공감을 표해 전망이 밝다고 귀띔했다. 최 의원은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대학 관계자, 예비역 공군 장성, 국토부 공항담당과장 등 토론회 모든 참석자가 영주 비상활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했고, 지지도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 말대로 실제로 토론회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은 영주 활주로가 개발되면 아예 캠퍼스를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항공산업체 관계자도 이전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영주 비상활주로가 민간에 개방되고 관제타워, 격납고 등 비행 인프라가 조성되면 제일 먼저 비행사 훈련기관이 영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대학교, 울진비행훈련원, 경운대학교, 청주대학교, 한서대학교 등 항공인력 교육기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비행기, 무인항공기, 드론 등 항공기 제조업체도 유치 가능하다. 관련 정비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돼 영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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