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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학 영주명과 대표 "영주 대표 빵 착안…홍삼 넣은 빵 출시했죠"

'야심작' 홍삼빵·홍삼찰보리빵 2종 내놔…당뇨·혈압에 좋고 소화도 잘 돼

왼쪽부터 홍삼찰보리빵, 홍삼빵. 서영학 영주명과 대표
왼쪽부터 홍삼찰보리빵, 홍삼빵. 서영학 영주명과 대표

영주명과에서 영주 특산품 홍삼을 섞은 명품빵(홍삼빵, 홍삼찰보리빵)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웰빙건강식품인 홍삼빵과 홍삼찰보리빵은 경주에서 43년간 살던 서영학(60) 영주명과 대표가 고향인 영주에 귀농하면서 3, 4년간 고심끝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서 대표는 "경주에서 황남빵이 잘되는 것을 보고 '고향 영주에도 지역대표 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주 특산품인 홍삼을 가미한 빵을 만들 계획을 세워 3, 4년 시행착오 끝에 홍삼빵을 출시하게 됐다"며 "홍삼빵이 잘되면 지역 인삼재배농가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삼찰보리빵은 찰보리와 팥앙금, 홍삼분말을 섞어 만든 건강웰빙빵이다. 당뇨와 혈압, 다이어트 등에 좋고 소화도 잘되는 게 특징이다. 홍삼빵은 순수 우리밀과 팥앙금, 홍삼분말을 섞어 만들었다. 찰보리빵과 비교해 입안에서 녹아드는 촉촉한 식감과 단맛이 살아있고 홍삼향이 난다. 이 빵에는 홍삼 성분이 5%나 들어가 건강에도 좋다.

홍삼빵과 홍삼찰보리빵에 쓰인 홍삼은 영주 풍기에서 생산한 인삼을 직접 홍삼으로 가공해 분말을 내서 사용했다. 팥앙금은 대두식품에서 공급받아 사용한다. 찰보리는 신경주농협에서 구매한 것이다. 서 대표는 앞으로 홍삼과 찰보리, 팥 등은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받을 계획이다.

서 대표는 "앞으로 식품 개발을 통해 보리떡이나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웰빙 건강식품을 만들어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현재 빵 포장지에 남사고 선생의 십승지 예언서와 소백산 풍광, 부석사, 풍기인삼 등을 수록해 놓아 대한민국 대표 웰빙도시인 영주도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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