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청년·중장년 뽑으면 매월 지원금 드려요"

기업인터, 중장년 취업지원사업…내달 1일부터 참여 신청서 받아

지역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인턴사업'과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이 내달 1일부터 시동을 건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두 사업은 미취업 청년과 중장년들이 지역 중소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 채용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청 자격은 기업인턴 경우 만 15~39세 이하 미취업자,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경우 만 40~64세 이하 미취업자다.

두 사업 모두 대구지역 거주자들이 대상이며 학력 제한은 없다. 대상 기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기업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매월 90만원을,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동안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정규직 전환 6개월 후에는 인턴에게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은 채용 3개월 동안과 정규직 전환 후 2개월간 기업에 40만원, 취업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정규직 전환 6개월 후에는 취업자에게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약정임금을 149만원 이상(최저임금 135만원, 주 40시간 기준)으로 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기업인턴 사업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27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했고 정규직 전환율도 90%를 상회하는 등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채용 목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50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역시 높은 정규직 전환율(95%)을 기록하면서 중장년 미취업자의 생활기반 제공과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20명 늘어난 14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참여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사업별 운영단체에 직접 문의하거나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기업인턴 및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운영기관은 대구상공회의소(053-222-3103), 대구경영자총협회(053-560-7813, 565-8781),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053-354-68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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