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이클 단거리의 간판스타 김원경(대구시청)이 월드컵 사이클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경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사이클연맹(UCI) 제4회 트랙월드컵대회에 이혜진(부산스포원)과 함께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 출전, 3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원경은 4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티켓을 자동으로 확보했다.
김원경과 이혜진은 예선에서 34초277를 기록하며 6위로 1라운드에 올랐다. 1라운드 2조에 속한 둘은 멕시코와 겨뤄 승리,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33초9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원경은 이달 초 인도에서 열린 2017 사이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당시 김원경은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땄다.
대구시청 사이클팀 김형일 감독은 "앞으로도 김원경이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 포인트를 관리하면 3년 뒤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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