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이 '라라랜드' 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스톤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영화 '버드맨' 에서의 한 대사로 구설수에 오른 엠마스톤의 과거가 새삼 주목되고 있다.
영화 '버드맨' 에서 주인공의 딸로 등장한 엠마스톤은 꽃을 가리키며 김치 냄새를 거론했다.
대사는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나는 군 (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이다.
이후 네티즌들은 "한국 음식과 문화를 폄하했다", "김치냄새가 역겹다니", "한국 비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내놨다.
이에 국내홍보를 맡은 영화사는 "매우 신경질적인 딸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대사일 뿐 특정 나라나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 라는 해명을 했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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