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롯데 이사회의 승인에 이어 국방부가 롯데와 부지 교환 계약을 하면 사드 배치 부지 문제는 일단락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롯데로부터 이사회 개최 결과, 사드 배치 부지 교환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28일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한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초 국방부과 롯데는 1월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측의 거센 반발로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사드 배치 부지가 성주골프장으로 일단락되면서 국내 사드 배치 반대 단체를 비롯한 중국의 반발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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