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청장 이종건)은 27일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국유림에서 부산시, 임업기술훈련원, 산림조합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불량 임지에 치유 기능이 높은 편백나무를 심었다. 이 지역은 2012년부터 편백나무 심기를 시작해 올해까지 80㏊, 2023년까지 200㏊(오륙도의 약 70배) 면적의 편백나무 치유 공간을 조성해, 웰빙 숲 제공과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남부산림청은 올해 40억원을 확보해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630㏊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종건 남부산림청장은 "첫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마련해 나무심기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국민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며 "기장군 안평 국유림의 넓은 면적에 편백나무를 심어 주민에게 편안한 쉼터 제공과 명품 숲으로 가꿔 지역 명소로 만들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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