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직원 급여 일부, 매달 저소득 가입자 보험료 지원…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

1,910명 저소득층, 8억원 지원…7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 선정

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는
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는 '사랑더하기'라는 대표 사회공헌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고객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직원들이 폭넓은 재능기부 활동으로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 청소년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노후지기봉사단', 손뜨개질로 만든 목도리와 모자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띠앗과 행복뜨기',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집에 도배 봉사활동을 하는 '클린하우스' 등 다양한 프로보노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공단은 1993년에 노령연금 수급자가 처음 나오면서 1만여 명에게 64억원을 지급했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약 410만 명의 수급자에게 15조5천780억원의 국민연금(매월 1조2천981억원)이 지급됐다. 또 1987년 설립 이후 가입자 2천185만 명, 수급자 410만 명으로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기금 적립금 550조원의 세계 3대 연금기금으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 성장했다.

공단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책임경영 실천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랑더하기'라는 대표 사회공헌브랜드를 통해 가입자 사랑+he하기, 수급자 사랑+he하기, 장애인 사랑+he하기, 지역사회 사랑+he하기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소득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소외된 홀몸 수급자 대상 '마음 잇는 사회봉사' ▷장애인 공감여행 ▷합동헌혈 생명나눔(빨간사랑DAY) 등이 있다.

특히 저소득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국민연금공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모델이다. 저소득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대구경북 내 공단 직원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하던 중 기초생활수급자인 주부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것을 알고 매달 본인의 월급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따뜻한 나눔 문화의 취지를 살리고자 공단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한 후원금을 매달 저소득 가입자에게 지원하는 '저소득 가입자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으로 발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총 1천910명의 저소득 가입자에게 약 7억9천만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했으며 이 중 475명이 연금수급권을 취득해 매달 안정적으로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월에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손주 6명에게 '희망 잇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중'고'대학생 총 6명에게 연간 1천52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멘토-멘티 결연식'도 함께 진행해 공단 직원이 멘토가 되어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의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온 국민연금공단은 7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또 국민연금공단 대구본부는 지역 대표 사회공헌기관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세계헌혈의 날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상, 2014년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우수상, 대구자원봉사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김용기 대구본부장은 "공단은 사회공헌 공기업 7년 연속 1위를 수상할 만큼 활발한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고객만족경영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뿐만 아니라 프로보노 활동,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장학금 수여, 연금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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