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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 "출마합니다"-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소장자 "나도"

4·12 상주군위의성청송 개선,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만 7명

4'12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예비후보인 김진욱(57) 전 울진경찰서장이 27일 상주와 의성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4) 씨도 이날 상주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27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만 7명이 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법고등고시와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하고 국회와 정무1장관실, 경찰서장 역임 등에서 도덕성을 검증받고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돼 도탄에 빠진 농촌과 허물어진 정치를 다시 세워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공천을 받으려고 기웃거리기보다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영입이 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1977년 입법고시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99년 고시특채(경정)로 경찰에 입문, 전남 완도'강원 동해'서산 태안해양경찰서장을 역임했다.

배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식상한 기성 정치인들보다는 오로지 국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만 강력하고 집요하게 추진하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훈민정음 상주본의 공개 및 국보 1호 지정과 상주'의성에서의 안전한 보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의성 비안면이 고향인 배 예비후보는 현재 상주에서 40년 이상 거주하면서 고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쳤으며 1989년 상주농업전문대 재학 시절 직선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1인 선거운동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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