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구시와 함께 작업한 '워터스크린'(분수대)을 선보인 이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는 등 대구역 일대 야간 관광 자원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대표 관문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대구역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대구역 정문 광장과 바로 맞닿은 백화점 외관에 설치한 최신식 3세대 미디어 파사드는 대구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태평로 IT 스트리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어 대구역 광장에 뼈아픈 일제의 침탈 역사가 그대로 녹아든 '순종황제 어가길' 관련 전시물을 설치, 대구시와 함께 대구역에서부터 달성공원까지 이어지는 지역을 역사관광 자원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구점은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고급 문화를 선도하는 두 기관인 대구콘서트하우스 및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차례로 문화사업 MOU를 체결한 이래 북대구 일대를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고급 문화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해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등 수준급의 문화적 취향을 가진 지역 시민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대구점은 메세나 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새해음악회' 등을 두 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격상, 고급 문화의 대중적 향유에 나서는 동시에 남산 종합사회복지관, YMCA 등과 연계해 지역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을 초대해 무료 공연 나눔을 진행한 바 있다.
이웃한 번개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대구점은 5억원을 들여 번개시장 정문 맞은편 지하도 출입구에 '상생 엘리베이터'를 설치, 이웃한 인근 전통시장의 쇼핑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시장이 가장 바쁘고 번잡한 시기에 운행을 시작한 상생 엘리베이터는 온전히 번개시장 방문객을 위해 설치됐다. 상생 엘리베이터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번개시장의 특성을 고려,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번개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점 직원들은 시각장애 6급인 외할아버지가 초등학생 손자를 홀로 돌보고 있는 지역의 조손가정(북구 팔달동)을 직접 찾아 '희망가(家)꾸기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위생 관리가 어려운 한여름을 앞두고 시기 적절하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욕실 수리, 청소, 조명 교체 작업을 수행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 요양 시설인 애망원을 찾아 초음파 치료기 및 틸팅테이블 등 신체의 재활 훈련을 돕는 생활 의료 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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