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21,000선도 가뿐히 넘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3.31포인트(1.46%) 오른 21,115.55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2.32포인트(1.37%) 상승한 2,395.96에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78.59포인트(1.35%) 높은 5,904.03에 종료됐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1월 25일 20,000포인트에 올라선 데 이어 불과 24거래일 만에 다시 1,000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는 1999년 5월에 10,000포인트에서 11,000포인트로 올라서는 데 걸렸던 것과 함께 최단기간 만에 1,000포인트가 불어난 기록이다.
이날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년간 인프라스트럭처에 1조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기존 공약을 되풀이하는 한편 중산층과 기업을 위한 감세 방침도 재확인했다.
또 금융 규제를 없애고 기업활동을 자극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대적으로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인 지난달 28일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및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투자자들이 믿으면서 랠리가 계속됐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