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 혈액공급을 위해 지난달 28일 청송에서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펼쳤다.
청송군보건의료원 등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청송군청 주차장에 이동식 헌혈시설을 설치하고 군청 공무원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이끌었다. 오후 2시부터는 청송경찰서에서 같은 행사를 치렀다.
보건의료원 등은 간단한 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를 진단했고 최근 1개월 이내 내시경 검사자나 국외여행자 등은 제한했다. 또한 전날 과음자나 당일 공복자 등은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헌혈을 다음으로 연기했다.
이번 헌혈자는 헌혈증서를 즉석에서 받을 수 있었으며 정확한 자신의 혈액형과 간염(B형'C형), HIV(에이즈), 매독, 간 기능 검사 등을 함께 확인할 기회를 얻었다. 또한 헌혈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됐다.
특히 현장에는 헌혈증 기부함을 설치했는데 일부 공무원들은 이날 받은 헌혈증을 또 한 번 기부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기부받은 현혈증은 백혈병협회 등에 기증돼 또 다른 선행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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