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에게 온 메일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강동원한테 온 메일' 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의 글은 "3.1 특집 기사 링크한 것 뿐인데 명예회손이래. 그걸 그대로 받아주는 네이버 꼬라지도 가관" 이라며 "원문 작성자 맥스무비한테 항의해야지 나한테 이게 무슨짓이야?" 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어 그는 "없는 말 지어낸 것도 아니고 니가 그랬다는 것도 아니고 역사가 기억하는 그대로 왜곡한 것도 없어.. 사람들이 알 권리는?" 이라며 "연좌제 시대도 아니고, 사실은 그러했지만 인정하고 니 활동과는 상관 없으니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하면 되는거잖아. 이딴 식으로 밖에 수습 못하는구나" 라며 게시물 중단 요청자인 강동원을 비판했다.
또 그는 "그런다고 역사가 달라지지 않아. 은페하려드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것과 같다" 라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강동원 외증조부를 친일파라고 지목한 영화매체 맥스무비의 카드뉴스를 링크로 게시했다. 이후 배우 강동원은 이 이미지 게재를 '명예회손' 이라며 네이버에 이 블로그 글을 차단해줄 것을 요청했고, 네이버는 지난 달 28일 자체 규정에 따라 게시글을 차단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명예훼손 고소 보다는 할아버지가 잘못한 일에대해 후손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음을 사괴해야 함이 옳다고 본다", "게시글 차단으로 덮어질 역사가 아닐텐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강동원.. 개념 연예인이라고 생각헀는데"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은 1937년 7월 중일전쟁 당시 '북지위문품대'로 1000원을 기부하고, 1938년 10월에는 정주 경찰서에 '황군 위문금'을 내는 등의 친일행위를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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