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규)는 4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017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예방하고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약물 예방교육을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마약중독자와 전문 상담자가 일대일 대면 비공개 방식으로 상담할 수 있는 전문상담실이 하나도 없어 중독재활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예산 부족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재규 본부장은 "마약의 위험보다 마약중독자를 안아줄 수 없는 이 사회가 더 위험하다"며 "마약 없는 청정도시 대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한길 대구시 약사회장, 정남수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구본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감사, 김계남 대구가톨릭대학교 총동창회장, 이진희 대구지검 마약담당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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