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 몸과 마음 상담교육원'은 4월 27일까지 총 33일간 '2017 봄 나눔할인 장터'(이하 나눔할인 바자회)를 연다. 나눔할인 바자회는 2003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과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래 올해 15년 차가 됐다. 참가자도 차 명상 동아리 '둥지' 1곳에서 대학 산하 기관부터 서양화가, 친환경 농가 등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까지는 골동품 판매와 다도 배우기에 한정됐지만 올해부터는 농가 직거래 장류와 친환경 채소 등 이벤트가 더욱 풍성해졌다. 모든 물품은 시중가보다 50~9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는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나눔할인 바자회를 주최한 계명 몸과 마음 상담교육원 이화순 교수는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팔고 수익금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행사가 벌써 15년째가 됐다"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만큼 직접 오면 차도 한잔하고 질 좋은 상품들을 많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되는 상품은 간식용 떡(1천원)부터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분재 소나무(390만원)까지 다양하다. 부대행사로는 '다식 찍기 체험' '즉석 고추장 만들기' '쉽게 배우는 조청 만들기' 등이 있다. 나눔할인 바자회는 달서구 삼정브리티시용산 상가 3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매주 금~일요일은 휴무. 문의 053)521-7200, 053)632-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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