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서구 도원동 삼필산 삼필봉 산책로를 올해의 도시경관 조망점으로 선정하고, 조망점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삼필봉 산책로는 도심과 인접해 있고 산세가 완만해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특히 낙동강, 강정고령보, 83타워(대구타워)를 내려다볼 수 있는 데다 멀게는 가야산, 금오산, 팔공산까지 눈에 들어와 파노라마처럼 대구 시가지 조망이 가능한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필봉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구간에 전망대, 편의시설, 야간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100세 건강 맨발 황톳길'과 '웃는 얼굴 캠핑장'을 조성하고 인근 월광수변공원, 청룡산 녹색길, 대구수목원과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대구 경관을 한눈에 감상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도록 삼필봉 조망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1년부터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남구 앞산 전망대, 수성구 법이산 전망대, 서구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동구 봉무공원 구절송 전망대를 설치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