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3곳과 대구시가 7일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연구소를 신설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곽대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이날 오전 한국가스공사 8층 회의실에서 '대구시민들을 위한 상생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3곳의 수장과 실무진들이 총출동했다.
대구시는 ▷현재 21%인 3곳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25%로 늘리기 ▷지역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대회'컬러풀대구페스티벌'치맥페스티벌 등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연료전지, 미래에너지 등 연구분야 확충 시 대구지역 연구기관을 신설하고, 가스공사 발주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대구 지역 연구소 건립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곽 의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대구 연구소 신설을 비롯해 이전 공공기관들의 노력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 지역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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