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정우성 친선대사에 대한 비난 댓글 잇따라… 어떻게 된 일인가 보니?
유엔난민기구 한국 대표부의 정우성 친선대사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배우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친선대사로 난민을 위한 꾸준한 홍보와 기부활동을 해온 것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유엔난민기구 페이스북에는 각종 게시물마다 정우성에 대한 비판의 댓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그간 정치적 소신을 시원하게 밝혀온 정우성에 대한 보수 단체들의 비판인 것.
보수단체로 보이는 이들은 각종 게시물에 "표지사진에 정우성 씨 좀 바꿔주세요 지난번 탄핵관련해서 정치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는데 이런 숭고한 지원단체에 악영향이 될까봐 걱정됩니다", "세상에서 예의도 모르는 인간 정우성님", "정우성은 안됩니다 바꾸세요", "정우성 같은 빨갱이 홍보대사에게 전속금지불하고..", "선한 얼굴 뒤에 감추인 모습"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홍보대사 정우성의 특정 정치 성향을 비난하며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자리를 박탈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앞서 정우성은 '최순실 게이트' 로 답답한 시국에 '사이다 발언' 을 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아수라' 팬 단체관람회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 라고 외쳐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 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본인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서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느냐"라는 소신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정우성 주연 '더 킹' 보이콧에 이어 영화 '공조'까지 비난했고, 이제는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의 활동까지 폄하하고 나섰다.
한편 정우성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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