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창구동 마현산에 들어선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가 오는 21일 개장한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나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현산에 체험권, 영천호국원 인근에 추모권으로 각각 조성된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영천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영천시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 내 전망타워 전시관, 서바이벌 체험장, 충혼탑 등 현충시설을 묶어 호국안보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망타워 전시관은 '1950, 영천대혈투 속으로'라는 주제로 영천전투, 고지전, 시가지 공방전 등을 입체영상으로 재현한다. 서바이벌 체험장은 6'25전쟁 당시 영천역과 급수탑을 재현한 시가전체험장, 자연 지형을 활용한 고지전체험장, 기초체력훈련을 할 수 있는 국군훈련장 등으로 구성됐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휴관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망타워 전시관은 무료다. 서바이벌 체험장의 경우 성인 기준 1회 이용료는 시가전체험장 1만5천원, 고지전체험장 2만원이다. 어린이 시설인 국군훈련장 이용료는 3천원이다.
한편 전망타워 안보교육체험관은 국가보훈처 호국영웅알리기 프로젝트에 따라 영천전투 때 승전 주력부대 8사단장인 이성가 장군의 이름을 따 '이성가 장군실'로 명명됐다.
김병운 영천시 힐링산업과장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활성화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프로그램과 호국안보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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