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도청 신도시 주변으로 이주한 직원은 전체의 91%에 달해 이주가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전체 직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은 단독 이주한 것으로 조사돼 가족동반 이주율을 높이려면 교육여건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상북도가 '신도청 이전에 따른 직원이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 본청, 소방본부, 의회사무처 전 직원 1천454명 중 1천318명(91%)이 신도청 주변으로 이주했고, '앞으로 이사하겠다'고 밝힌 직원은 48명(3%)이었으며, '이사하지 않고 통근하겠다'고 응답한 직원은 88명(6%)으로 나타났다.
이주한 직원 1천318명 중 835명(64%)은 신도시로 이사했고, 358명(27%)은 안동으로, 68명(5%)은 예천으로 이사했다. 영주'문경'상주'의성 등지로 이주한 직원은 57명(4%)이었다.
이주한 직원 중 536명(41%)은 가족과 함께 이주했고, 782명(59%)은 혼자 옮겨왔다. 이주할 예정인 직원 48명 중 가족동반 이주예정자는 19명, 단독 이주하겠다는 직원은 29명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주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신도시 내 이주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신도시 조성 초기 교육여건으로 인해 가족동반 이주보다는 단독이주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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