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달콤한 초콜릿과 선물을 받은 남성들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세계의 달콤한 간식거리와 내 연인을 돋보이게 해 줄 예쁜 데이트룩을 선물해 보자. 화이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와 의류업계, 액세서리 업계가 각각 해외 인기 간식과 의류, 귀금속 등을 속속 내놨다.
◆달콤한 '누가 캔디, 밀키 캔디, 젤리' 선물 어때요?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는 '화이트데이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준다'는 틀에서 벗어나게끔 세계 각국의 유명한 '달다구리' 음식들을 한정으로 선보이며 남성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CU는 대만 '누가 캔디'(14입, 6천원)를 한정 수량(1만6천 개) 판매한다. 누가 캔디는 진한 우유향이 느껴지는 누가 사이에 땅콩을 듬뿍 넣어 만든 사탕이다. 누가 비스킷과 함께 대만 여행 시 꼭 구매하는 기념품으로 꼽힌다.
일본 '후지야 밀키 캔디'(1천500원)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후지야 밀키 캔디는 풍부한 연유맛이 느껴지는 소프트캔디다. 후지야 밀키 캔디 브랜드의 상징적 캐릭터인 '페코'는 각종 액세서리로 만들어져 판매될 만큼 젊은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CU는 고디바, 기라델리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보이는 등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근 대세 간식으로 떠오른 젤리 상품의 라인업도 강화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트데이 때 젤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사탕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오른 반면, 젤리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6.8%나 신장했다. 사탕보다도 쫀득한 식감의 젤리가 더욱 인기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에 맞춰 CU는 화이트데이 기간 동안 지난해 히트 상품인 '사이다 젤리'와 후속 상품 '콜라 젤리'를 함께 담은 '탄산음료 젤리 세트'(4천800원, 2만 개 한정)를 선보인다. 아울러 피자, 햄버거 등 재미있는 모양으로 유명한 '트롤리 올인원 젤리'(1만2천원)와 색깔별로 맛이 다른 젤리빈 '젤리벨리 피라미드'(1만6천원)도 대용량 상품으로 각각 5천 개, 3천 개 한정 판매한다.
BGF리테일 김석환 MD 기획팀장은 "각종 기념일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에서는 해외 유명상품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으로 고객들이 특별한 선물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내 연인을 돋보이게 할 의류, 액세서리까지
직장인과 대학생 여성들에게 잘 어울리는 봄철 코디에 따라 의류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다. 평일인 올해 화이트데이를 감안해 직장에서 입어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의상 선택 팁을 소개한다.
봄을 맞아 여러 여성복 매장에서는 화려한 프린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사한 느낌의 프린팅 원피스는 이 한 벌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여성들에게 선호된다. 무릎 위 짧은 기장의 플레어 스커트로 귀여운 느낌과 동시에 톤 다운된 컬러에 화려한 프린팅으로 시선이 분산되어 체형 커버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직장인 여성이나 추운 날씨에 약한 대학생 여성들에게 짧은 기장의 원피스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원피스 위에다 도시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인상의 환절기용 트렌치코트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좋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슬릿 디테일이 더해진 트렌치코트는 허리에 달린 스트랩을 이용해 잘록한 허리 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준다.
사랑스러운 액세서리가 더해진다면 더욱 완벽한 데이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걸리시(소녀 같은) 분위기 연출을 원한다면 분홍빛의 미니 크로스 백이 좋다. 반대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겐 큐빅 장식의 골드 드롭 귀걸이나 목걸이로 화사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도울 수 있다.
봄철 눈 부신 햇살을 막아줄 선글라스도 추천할 만하다. 얇은 프레임에 베이지 톤의 컬러 배색이 더해진 쿤스트슬랩 선글라스는 커플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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