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몽골 지자체들 "경북 새마을 한수 배우자"

군수·의장 대표단 도청 방문…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 참여

"몽골에서 경상북도 우수시책과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왔습니다."

몽골 지방자치단체 군수'의장(이하 몽골 지역대표단) 등이 8일 오전 경상북도를 찾아 도정 현황, 주요 사업, 새마을세계화사업 현황과 내용을 배웠다. 몽골 지역대표단은 이날 지방행정연수원의 '몽골 군수 역량강화과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방문했다. 이들은 청사 방문 이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견학했다.

강톨가 몽골 오그탈 군수는 "새마을운동의 메카인 경북을 직접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새마을운동은 오그탈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새마을운동 외에도 이번 경북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수 경북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많은 몽골인이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몽골 지역대표단 방문을 통해 경북의 새마을운동이 몽골 발전에 도움이 되고, 경북도와 몽골이 의미 있는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몽골은 2009년 경북도-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간 농업 교류협정 체결, 2011년 몽골 도시개발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2012년 도시개발 교류협정 체결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시 개발과 농업 분야 몽골 관계자 200여 명이 연수프로그램으로 경북도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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