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5천20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8일 "농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와 기후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5개 분야 103종 사업에 지난해 4천474억원보다 546억원(12.2%) 증액한 5천2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유기질 비료 지원, 토양 개량제 공급, 유기 농업자재 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 추진비 지원,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 등 18종 사업에 709억원을 지원한다.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떨어진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밭작물 생산 확대, 생력화 장비 등 곡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40개 사업에 728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과실 전문 생산단지 조성,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원예분야 FTA 폐업 지원,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 지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등 15종에 1천210억원을 지원한다. ICT 첨단 원예'특작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22종에도 855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쌀 소득 등 보전직불제, 조건불리직불제, 밭농업직불제, 친환경농업직불제, 경관보전직불제, FTA피해보전직불제 등 7종에 1천5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농업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실질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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