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유정우 해설
초기 고전의 균형 잡힌 색채 선사
3월은 로시니'베버'하이든의 곡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수성아트피아가 초기 고전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튜즈데이 모닝콘서트'를 14일(화), 5월 23일(화), 7월 11일(화), 9월 12일(화), 11월 14일(화)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스타 클래식 해설가인 유정우의 해설과 임성혁의 지휘로 클라리넷 장재혁, 오케스트라 심포니커A(구 대구MBC교향악단)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 튜즈데이 모닝콘서트의 레퍼토리는 대부분 정통 클래식 작품들이다. 근래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낭만파 시대 작품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정상급 지휘자 임성혁이 심포니커A와 함께 만들어내는 초기 고전시대 음악은 관객들에게 정갈하고 균형 잡힌 색채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 '더 콘서트'의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유정우가 공연마다 해설을 덧붙여 관객들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다.
3월 첫 모닝콘서트의 시작은 로시니의 대표작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서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의 협연으로 베버의 '클라리넷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베버의 곡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보다 덜 알려졌지만 난도가 높아 모든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일생을 두고 연주를 꿈꾸는 곡이다. 협연자 장재혁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학'석사를 졸업하고, 한국클라리넷협회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남긴 마지막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 이 곡은 불세출의 지휘자 카라얀이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그가 하이든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지휘했던 곡이다.
2017년 튜즈데이 모닝콘서트 정통 클래식 연주는 3월 장재혁에 이어 5월에는 비엔나 국립음악원 교수 피아니스트 이은주, 7월에는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 마지막 11월에는 아시아 최정상의 트럼페티스트 안희찬이 나선다. 오페라의 계절 9월에는 소프라노 유소영, 바리톤 박찬일, 카운터테너 조요한 등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를 무대에 올린다. 전석 2만5천원. 8세 이상.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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