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금요극장-그리스'가 11일 0시 25분 방송된다. 5회 연속 기획한 뮤지컬 영화 중 두 번째 편으로,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고등학교 졸업반 진급을 앞둔 여름방학, 호주에서 미국으로 놀러 온 샌디(올리비아 뉴튼 존 분)는 해변에서 대니(존 트라볼타 분)라는 남학생을 만나고, 둘은 서로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샌디는 호주로 돌아가고, 둘은 아쉽게 이별한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온 샌디는 대니를 다시 만난다. 대니는 샌디에게 상처를 주고, 샌디는 그런 대니에게 실망한다. 샌디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대니는 샌디의 마음에 들고자 학교 운동부에 들어가고, 둘은 데이트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고물차를 개조해 자동차 경주를 하기로 한 친구가 다치는 바람에 대니가 대신 차를 모는 상황이 되고, 샌디는 대담하게 차를 몰아 시합에서 이기는 대니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대니와 비슷한 사람으로 변하려고 한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 사이에 유행하던 헤어스타일을 만들려고 머리에 바르는 포마드 기름을 말한다. 영화를 통해 올리비아 뉴튼 존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춤과 노래 역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