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필이 블로그를 통해 박근혜 탄핵 인용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괴한이 휘두른 칼에 20여차례 찔리는 피습을 당한 이광일의 과거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2013년 당시 괴한은 이 씨의 이름을 부르며 칼을 휘둘렀고, 이 씨는 막다른 골목으로 피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괴한의 칼에 변을 당했다.
이에 이광필은 "으슥한 골목에서 만난 괴한이 내 이름을 부르며 공격했다"면서 "지난 대선 전후 취미로 했던 산소뉴스라는 팟캐스트에서 두 번 정도 당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를 매우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 정치적 발언 때문에 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범인이 누구인지, 어느 세력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며 '보수꼴통은 300번을 찔러 죽여야 한다'고 증오심에 가득 찬 말을 정확하게 했다"면서 "대선 전후 당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를 매우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 때문에 변을 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맡은 고양경찰서 측은 "보도된 내용처럼 이 씨가 중상인 것은 아니다. 엉덩이에 난 상처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경미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며 이 씨의 주장과는 다른 의견을 제기했다.
이어 "이 씨가 신고 당시 50여 차례 칼에 찔렸다고 말했으나, 우리가 출동했을 때에는 이미 병원 응급실에 가 버린 상태였고 그 병원에 가서 이 씨를 만날 수 있었다"면서 "병원에서 확인한 바로는 상체에 생긴 상처는 손이 닿는 범위에 있었고, 대부분 치료조차 받을 필요가 없는 상처였다. 이 씨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했다" 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박근혜 탄핵 인용 후 가수 이광필은 자신의 블로그에 "각하시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길 간절히 원했지만 졌다. 중국과 결사항전 하고 싶었으나 못하고 먼저 간다"며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 이광필 1962년~2017년 사망" 이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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