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기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과 전직 비서실장들이 박 전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사저를 찾았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박대출 이우현 민경욱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 8명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저를 방문했다.
이들 가운데 서 의원, 최 의원, 윤 의원은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돼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윤 의원은 조 의원, 김 의원, 박 의원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다.
이원종 이병기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도 모습을 드러냈고, 사저 앞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이들과 인사를 교환하며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