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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9기 입학식·상반기 개강식

"힘든 시기지만 지역 발전에 힘모아 리더로 거듭날 것" 다짐

1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1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9기 입학식 및 개강식'에서 9기 신입 회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경북의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가 새 식구를 맞이하고 올해 상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13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 B홀에서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9기 입학식 및 상반기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의 새 가족이 된 9기 회원, 2학기를 시작한 8기 회원, 졸업한 1~7기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지역 사람에게는 힘든 시기지만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힘차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며 "9기 여러분을 매일의 새로운 가족으로 모시면서 대구경북을 좀 더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총동창회장인 김윤식 ㈜아리아나호텔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매일 탑 리더스 울타리 안에서 선후배가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총동창회도 9기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또 8기 동기회장인 김준목 신정산업 대표는 "매일신문이 우리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보내줄 것이며 9기 여러분은 매일 탑 리더스에 오신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전을 통해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통해 더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깊은 식견을 얻어 진정한 지역사회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반기 첫 번째 수업은 'K-classic'의 대표주자인 피아니스트 임동창 씨의 축하 공연과 강연으로 꾸려졌다. 임 씨는 '신라의 달밤' '달성 아리랑' '대구 아리랑' 등을 연주,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강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내빈들도 공연의 끝을 장식한 '대구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박수를 치는 등 열띤 호응을 보냈다. 임 씨는 "이곳 달구벌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이라며 "전국을 다니면서 인연이 있는 곳에 아리랑을 작곡해서 선물하고 있는데 언젠가 대구경북민들과 신명나는 아리랑 축제를 벌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의 2017년 상반기 일정은 이날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1년간 30주 안팎의 교육과정으로 꾸려져 대구경북 인적 교류의 장이 돼 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사진의 강의와 현장학습'체육대회'수학여행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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