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견(犬)서방] 10살 된 암컷 코커스파니엘

다친 눈·다리보다…상처 입은 마음 어쩌나

'犬서방'은 구조된 유기동물의 (새)주인을 찾는 코너입니다. 대구수의사회 유기동물 보호기관(이하 보호기관)에서 관리하는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잃어버렸거나 버려진 동물을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초코'(사진)는 지난 2월 18일 대구시 중구 중앙도서관 달성본관에서 발견된 코커스파니엘(種)입니다. 올해 10살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성별은 암컷입니다. 초코색 코커스파니엘 초코는 왼쪽 뒷다리를 다쳤고 양측 안구도 손상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동물 등록은 돼 있지 않습니다.

현재 보호기관에서 보호 중이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코'를 찾고 계시거나 분양을 원하시면 메일(kmh@msnet.co.kr)이나 전화(053-251-1584)로 연락 바랍니다.

보호기관은 유기동물 발견 신고를 받으면 접수 후 1시간 내(신고자가 보호할 시 4시간 내)에 출동해 구조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등록이 돼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가족에게 돌아가지만 아직까지 동물등록제에 대한 인식이 낮아 유기견 대다수가 미등록된 상태로 발견되는 실정입니다.

보호기관은 유기견 구조 후 사진과 동물의 건강 상태를 담을 정보를 인터넷 상에 공지합니다.

10일 보호기간 후에는 유기견이 구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데 이때부터는 유기견이 입양되거나 건강 상태에 따라 안락사 조치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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