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다음 달 중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 현지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과 CNN은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전하면서 세부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선 우리나라 방문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소용돌이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대북(對北) 공조 체계를 재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CNN은 예상했다.
중국이 반발하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비롯한 외교'안보 주요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방문에서는 미'일 경제 현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 상황에서 경제적 관계를 재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닛케이 아시안리뷰 등 일본 언론도 펜스 부통령이 내달 18~20일 일본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방문에서도 트럼프 행정부 들어 껄끄러워진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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