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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합류로 불거진 '메갈' 논쟁… '메갈리아' 대체 어떤 커뮤니티?

메갈티셔츠 / 사진출처 - 성우 김자연 트위터 캡쳐
메갈티셔츠 / 사진출처 - 성우 김자연 트위터 캡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선캠프의 여성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여성본부장으로 합류한 남인순 의원에게 '메갈' 성향 주장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커뮤니티 사이트 '메갈리아' 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갈리아는 여성혐오 대형 사이트이자 페미니즘 관련 웹사이트임을 표방하고 활동 중에 있으나, 대중들에게는 대표적인 남성 혐오 사이트로 인식 되는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메갈리아' 라는 이름은 노르웨이 여성주의 소설 과 디시인사이드 내의 '메르스 갤러리' 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커뮤니티 '메갈리아'는 성우 김자연씨의 티셔츠 사태로 유명해 진 바 있다.

앞서 성우 김자연씨는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Girls Do not need a prince' 라는 문구가 박힌 티셔츠. 이 티셔츠는 페이스북 페이지 < 메갈리아4 > 운영자가 페이스북의 부당한 페이지 삭제정책에 법률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셜펀딩의 형식으로 판매한 물품이었다.

이에 넥슨 측은 넥슨 게임 의 티나 캐릭터를 연기했던 김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유저들이 티셔츠 인증에 반발한다는 이유였다.

이후 SNS상에서는 김자연 성우의 부당계약해지를 반대하는 해시태그가 올라오며 '메갈리아' 커뮤니티도 덩달아 화제의 키워드로 등극했다.

한편 남 의원은 문재인 캠프 합류 의사를 밝히며 "여성의 경우 노동과 돌봄 문제에 많은 관심이 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이 문재인 후보라고 생각했다"며 "(문재인 캠프에) 여성본부를 둔 것이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문 후보 공약에서 양성평등적 시각이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여성인권운동가 출신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여성가족부 정책 자문위원 등을 거친 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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