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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뽑혀

해방 후 현 장소 이전 100여년 역사…국·도비에 군비 등 5억2천만원 지원

의성군 의성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1월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분야 중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신청, 대상자로 선정됐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대형마트의 등장, 인터넷 직접 구매 등 소비 형태의 변화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특화 상품 개발, 문화 공간 조성, 상품 진열 개선, 핵심 점포 육성, 커뮤니티 조성 등 1시장 1특색을 개발하고 대표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원받는 국'도비 3억3천800만원과 군비 1억8천200만원 등 5억2천만원으로 특화 환경 조성, 디자인 특화, 꾸러미 상품, 닭발골목의 안전한 건강 먹을거리 레시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장 축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 차별화된 전통시장, 경쟁력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의성전통시장은 일제강점기 구장터에 개설해 해방 후 1946년 현 장소로 이전해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중앙선 철로변의 5대 시장 중의 하나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특색 있는 문화를 품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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