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수(사진) 성주의용소방대장이 외국인근로자의 신분증과 현금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귀감이다.
김 대장은 이달 13일 새벽 운동을 하던 중 성주시장 사거리에서 지갑을 주웠다. 지갑 안에는 현금 20여만원과 신용카드,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김 대장은 지갑을 주워 바로 성주파출소에 신고했고, 경찰은 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14일 공장 대표를 통해 김 대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김 대장은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의 편지까지 받으니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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