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청년축제인 '청년 대구로, 청춘 힙합 페스티벌'이 5월 27일 오후 1시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다. '도끼', '더 콰이엇' 등 50여 명의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해 480분 동안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 없이 '멜론티켓'(ticket.melon.com)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4월 27일 우편 발송된다. 티켓 가격은 다른 힙합 공연에 비해 저렴한 2만1천원이다. 행사 주관은 20대 대학생들과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만든 청년 소셜기업인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소셜런투유'가 맡았다.
지난해 처음 열린 힙합 페스티벌은 많은 문화공연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지역 청년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역동적인 청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관람객 1만6천780명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이 67%에 이르러 '보수적'이라는 대구에 대한 편견을 깨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힙합이라는 청춘의 언어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정적인 축제의 장에서 청년들이 긍정적 에너지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청년대구로청춘힙합페스티벌(http://facebook.com/daegur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대구시 청년정책과 053)803-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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