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선 금강역에 레일카페·프리마켓 다음 달 열어

'안심창조밸리' 사업 중 하나, 복선 전철 개통 시 여객도 재개

2008년부터 여객 취급이 중지된 대구선 금강역 광장에 레일카페와 프리마켓 파크가 들어서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폐열차 2량을 지역특산품 홍보 판매장 등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주민 문화'여가공간 확보와 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금강역은 2018년 대구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수요에 따라 여객 수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곳은 대구시와 대구 동구청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의 하나다. 금호강'연근단지 습지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창조하고 지역민의 정주의욕을 높이자는 취지다. 안심역'신서타운 테마거리'금강역'금강동 행복마을'점새늪'가남지 총 6개 거점구역이 중심이며, 2014년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됐다.

시와 동구청은 지난해 9월 금호강'안심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금호강 동행길을 조성했다. 또 온실을 활용한 연 생태관(홍보관)을 조성하고 2018년까지 점새늪 생태공원, 가남지 수변공원 조성, 안심역 만남포켓광장, 신서타운 테마거리,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동구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팔공산과 금호강의 생태거점과 대구혁신도시가 연결돼 개발과 보전,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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