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금자씨로 변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 서지윤(이영애 분)은 교수 민정학(최종환 분)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클럽에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지윤은 친구 조혜정(박준면 분) 한상현(양세종 분)과 함께 사임당 초상화 뒤에 붙어있던 안견의 금강산도를 찾아내고 있었다. 민정학은 서지윤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챘고, 이들의 아지트인 클럽으로 찾아갔다.
서지윤은 민정학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씨 분장하고, 민정학은 영화 '레옹'의 레옹 분장을 하고 클럽에 왔다.
클럽에 입장한 서지윤은 컴팩트와 립스틱을 집어던지며 "이거 너 가져"라며 시크하게 말하고는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그리고는 팔을 흔들며 사람들을 헤치고 스테이지로 나가던 그녀는 어느순간 음악에 맞춰 자유자재로 온몸을 흔들고는 턴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신들린 막춤을 선보였다.
이에 DJ는 신이 난 채 "우와 금자씨다", "완전 친절해"라 외쳤고, 클러버들 또한 더욱 큰 환호를 보내면서 광란의 무대가 완성되었다.
서지윤이 민정학을 따돌리는 동안 한상현과 조혜정이 힘을 합쳐 금강산도를 무사히 밖으로 꺼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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