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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첫 방송 '자랑방손님', 송해 "난 대기만성형...난 50대에 떴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16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자랑방 손님'이 첫 선을 보인다.

이날 두 번째 자랑손님은 송해였다. 송해는 실패담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송해는 "나는 대기만성형 MC라 50대 때 떴다"며 "우리 때는 서영춘, 배삼룡, 구봉서 등 너무 쟁쟁한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안 보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해는 "50대가 돼서야 운명 같은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야전무대를 해보자'는 젊은 연출가의 제안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부터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랑방 손님'에서는 어린 참가자의 가창력에 MC 송해가 기절한 사건을 비롯해 참가자와 개들의 이색 댄스 무대 등 '전국노래자랑' 레전드 참가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레전드 참가자를 모두 기억해 제작진을 놀라게 한 김희철은 "온몸에 수십만 마리의 벌을 붙이고 등장한 일명 '벌떼 아저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전국노래자랑'까지 섭렵한 TV덕후임을 또 한 번 인증했다.

송해가 출연한 '자랑방 손님'은 KBS앱 'myK'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던 '자랑방손님'을 TV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이는 프로그램.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토크쇼다.

보이는 라디오를 표방한 또 다른 예능 강자 MBC '라디오스타'와는 다른 색깔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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